대구 중구 쌀국수 맛집 멘타와이

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포스팅.

요즘들어 유튜브 알고리즘께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자꾸 추천해줘서 

동남아 음식이 당기던 차에 눈에 들어온 식당이 있었다. 

 

멘타와이 메뉴판

 

쌀국수라서 베트남식당인가보다 했는데 나시고랭, 팟타이도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멘타와이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서쪽 앞바다에 있는 멘타와이제도를 뜻하는 섬 이름 이라고 한다.

그럼 나시고랭 먹어볼껄 그랬나?

 

 

멘타와이 차돌 쌀국수

 

처음에 가격보고 헉 하긴 했는데 대신 양이 많다. 

하긴 뭐 외국가서 한식먹으면 비싸니까 요즘은 그러려니 한다.

 

레몬, 고수는 주문할때 요청하면 나온다. 디폴트값은 안나오는걸로.

그리고 단무지랑 양스리(양파+스리라차 양념), 해선장은 셀프코너에서 가져 올 수 있다.

테이블에는 스리라차소스, 매운 고춧가루가 기본적으로 올라와 있다.

 

처음에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오 이집 잘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돌박이 때문에 기름이 많아 좀 느끼한 감은 있지만 제법 진한 국물이고

여기에 고수, 고춧가루 넣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시원칼칼하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해선장 넣고 한번, 스리라차까지 넣고 마무리. 양이 많아서 국물을 다 못먹음.

 

그러고 보면 양지 쌀국수는 안 느끼하고 깔끔하겠네?

 

멘타와이 매장 내부

 

실내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테이블은 2인, 4인, 6인 정도로 나눠져있고 1인 바테이블도 있다.

사진에 배달기사님이 보이는데 배달도 한다.

 

멘타와이 매장 내부 2

 

부지런하고 깨끗해야만 할 수 있다는 오픈키친이다.

그리고 그 앞으로 바테이블과 셀프코너.

 

멘타와이 맛있게 먹는 방법

 

동남아 음식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매뉴얼도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고해서 다음에 다시 갈 생각이지만 주차하기가 좀 어려운곳에 있다.

대구 중구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시행하고 있어서 차로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가까운 지하철역인 경대병원역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도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