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대구 수성구 맛집 잠실돈까스

by 아랫집아저씨 2022. 9. 5.
반응형

대구 수성구에 39년된 돈까스집이 하나 있다. 바로 잠실돈까스.

식당이 오랜기간 장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

옛날 돈까스를 주력으로 하는 '경양식'집의 분위기.

근데 아쉬운건 스프가 없어...예전엔 있었던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음.

여튼 오늘은 돈까스,함박스테이크,생선까스.

이미 외관에서부터 경양식 레스토랑의 모습이 뿜어져 나옴.

매장 앞에 대각주차로 한 10대~12대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차 있는사람에겐 아무리 맛있는 곳이라도 먼저 물어보는게

'주차는?' 이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

가게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 SK리더스뷰와 왼쪽 트럼프월드 그리고 3호선이 보인다.

매장내부.

뭔가 라이브까페같은 느낌도 난다.

4인석 단체석으로 구성되고 매장이 상당히 넓음. 점심시간 지나서 가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었는데 주문하고 나니 한 4팀정도 들어왔다.

메뉴는 역시나 전문점답게 선택지는 3가지 뿐임.

그 중에서도 선택장애가 온다면 3개다 나오는 정식을 선택하면 됨.

돈까스.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맛.

저 당근이 굉장히 특이했는데 생당근과 익은당근의 중간쯤되는

반숙당근 같은 느낌.

함박스테이크. 예전엔 스테이크는 대중화되지 않은 고급요리같은 느낌이라

왠지 이걸 먹으면서 고급느낌(?)을 받는듯 했다. 서양식 떡갈비.

부드러워서 애들이 잘먹고 좋아함.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가 같이 나오는 정식.

한번 더 말하지만 선택이 어려우면 정식으로.

기본으로 깍두기 반찬이 나오고 밥은 1인분마다 따로 나옴.

역시나 우리 애들...외식을 좋아한다. 잘 먹네 잘 먹어...

치솟는 물가에 여기도 가격이 올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어딜가나 비슷한 가격이니 나쁘지 않은것 같다.

직장인들 하는말이 '내 월급빼고 다오름'이라 어쩔수없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와서 먹어보니 예전에 내가 부모님 손잡고 따라갔을때

부모님이 이런 기분이셨겠구나 하고 느껴볼수 있었다.

결론은 애들과 남자는 돈까스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