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제과제빵 포스팅.
뭐 하면서 사진 찍는 게 너무 귀찮다 보니 좀 꺼려져서 잘 안 하게 되더라.
그래도 뭐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보니 심심해서 한번 올려봄.
여튼 오늘은 플레인 스콘.
스컨, 스코운으로 발음한다는데 우리는 그냥 스콘으로 합시다.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와 함께 꼭 먹는다고 한다. 그런 거 없으니까
나는 아메리카노.
그런데 사실 내가 만든 방식은 스콘보다는 KFC 비스킷에 가까우니 참고.
재료
박력분 250g
설탕 30g
소금 5g
베이킹파우더 8g
우유 90g
계란 1개
무염버터 55g

손에 뭐 묻은 채로 서랍 여닫고 싶지 않으면 다 꺼내놓고 볼일.
그리고 안 꺼내놓고 하다가 중간에 재료 없는걸 발견하면 좀 난감함.
저번에 그냥 하나씩 하다가 버터 없는걸 알았었다.

밀가루는 따로 체에 치지는 않음. 덩어리가 많이 졌다거나 하지 않아서
스콘 만들 때는 크게 상관없는 듯.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대충 넣는 게 아니라 볼 밑에 저울 있음. 한 가지 넣고 영점 세팅하고
아니면 합산으로 하고 그렇게 사용 중.

일단 4가지를 잘 섞어 놓는다.

버터는 스크래퍼나 칼을 이용해서 작게 썰어준다.

버터를 자르면서 섞는다는 느낌으로 섞어준다.

계란과 우유를 넣고 본격적으로 반죽해 줌.
여기서 주의할 건 계란을 개량해서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영업장이 아니니 원하는 만큼만 쓸 수는 없겠지.
그래서 계란 먼저 넣고 우유를 원하는 만큼의 반죽이 나올 때까지
나눠서 부어주는 게 좋다.

오래 섞으면 버터가 녹을 수 있으니 빠르게 섞어줌


랩이나 비닐에 싸서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휴지시켜준다.
30분 동안 유튜브 보고 웹툰도 보고.
저 반죽을 얇게 펴서 반으로 잘라 서로 겹치고를 3번 정도 한다면
레이어, 결이 있는 스콘을 볼 수 있고
그냥 진행하면 비스킷으로 간다.

휴지가 끝난 반죽을 한 2cm 두께로 펴서

수제비 뜯듯 대충 뜯어 유산지 깔린 트레이에 올려줌.

185도 20분으로 세팅하고 돌려준다.

결과물. 만약 색이 좀 진한 거 같다 하는 분은 175도 20분으로 하면
밝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

커피나 차와 단짝인 스콘. 한 번씩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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