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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에는 수제비, 칼국수가 당긴다.
왠지 할머니가 생각나는 음식. 할머니께서 정성스럽게 손 반죽해서
텃밭에서 따온 야채들로 구수하게 끓여 낸 수제비 한 그릇.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손 반죽이 생각보다 힘들다. 그런 정성 덕분에 더 맛있은 듯.
아무튼 오늘은 수제비다.

해물수제비 & 칼국수, 얼큰이 수제비 & 칼국수
비빔밥, 돌솥비빔밥, 돈까스, 만두, 장떡, 파전.
아마 말씀드리면 칼제비로도 해주시지 않을까.


해물수제비 & 돌솥비빔밥
수제비는 큰 그릇으로 나와서 국자로 각자 그릇에 덜어먹는다.
건새우, 바지락, 미역으로 맛을 낸 국물이 시원하면서 서로 잘 어울린다.
거기에 큼직하게 들어간 구수한 감자와 무심하게 툭툭 떨어진 수제비 반죽.
분명 아 이거 좀 먹고 여기다 밥 말아먹어야지 했는데 이미 배부름.
돌솥비빔밥은 이미 서빙 오는 순간 게임은 끝나있다.
고소한 냄새에 지글지글 밥눌는 소리. 거기에 갖은 나물들과 계란프라이
그리고 매콤달콤 고추장. 더 필요한게 있나?
결론은 수제비, 비빔밥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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