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산 압량 맛집 금산반계탕

아랫집아저씨 2022. 9.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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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치킨 마이 치킨.

구워도 볶아도 삶아도 튀겨도 맛있는 닭.

근데 요즘 튀긴놈들이 가격이 좀 정신나가있는거 같다.

그래도 튀긴게 맛있긴 하지...

여튼 오늘은 반계탕.

닭이 반마리 들어가서 반계탕. 여기서 한마리가 들어간 삼계탕은

온계탕으로 되어있음.

그 외에도 우리친구 닭을 여러가지 버전으로 요리해 주심.

그런데 뜬금 냉면이 있어서 냉면이 아니라 초계국수였으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반찬들과 닭똥집 & 닭죽.

깍두기, 겉절이도 괜찮지만 마늘절임과 닭똥집이 맛있다.

그리고 닭죽은 간이 되어있으니 먹어보고 소금 추가 할것.

사장님께서 넌지시 '닭뼈는 죽그릇에 넣으세요' 라고 팁을 주신다.

테이블도 깔끔하게 쓰고 사장님도 뒷정리하기좋은 일석이조.

반계탕.

아 왜 닭을 건져서 사진을 안찍었을까 하며 점심때 배고팠던 아저씨를 원망해본다.

아저씨...왜 그리 허겁지겁 드셨나요...

일단 닭은 잘 삶겨져 있다. 나는 뼈까지 뭉그러지는 그런 식감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적당하다. 잡뼈는 대충 먹어도 되지만 큰뼈는 살살 발라내고 먹었다.

마치 잘 구운 고등어구이 처럼.

닭고기 먼저먹고 그 다음이 죽인데 뚝배기 바닥에 살짝 눌어 더 맛있어졌다.

사실 여기 복날즈음에 한번 갔었다가 매장에 사람이 가득했고 사장님이 닭이 없다고 하셔서

못먹었었던 적이 있다.

오늘은 태풍때문인지 아니면 좀 늦게가서 인지 사람이 적어 한산했었다.

결론은 반계탕에 맥주도 치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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