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산 백천동 맛집 친친

아랫집아저씨 2022. 9.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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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느끼한걸 매우 좋아한다. 아니 좋아한다기 보다는 거부감이 없다.

음식이란게 기름지거나, 깔끔하거나, 맵거나, 시거나, 향이 독특하거나

딱히 가리지는 않는다. 음식이 가진 고유한 특징이 그 음식의 맛중에 하나니까.

오늘은 백천동 유스파 1층에 있는 친친에 갔다. 여기는 이 지역이나 근처에서

점심때 사람이 엄청 몰린다. 까딱 늦으면 대기걸어야함.

여튼 오늘은 친친 해물짜장.

테이블마다 붙어있는 메뉴판.

여느 중화요리집이랑은 달리 메뉴가 적다. 백종원 홍콩반점 처럼 선택과 집중인듯.

사실 여기 있는 메뉴 한번씩은 다 먹어봤는데 내 입에는 다 맛있었다. 진짜.

그리고 여기 곱빼기는 천원이 아니라 이천원인데

'남자는 곱배기지' 하고 해물짜장 곱배기 먹다가 남김. 곱배기가 아니라 곱곱배기가 나오니 주의.

해물짜장.

해물쟁반짜장 스타일로 나오며 짜장소스에는 오징어 새우 돼지고기가 푸짐하다.

메뉴중에 불짜장은 해물짜장의 매운버전인데 매운거 좋아하면 불짜장도 좋음.

방금 뜨겁게나온 짜장의 그 달달한 특유의 향. 적당히 탱글거리는 면.

그리고 큼직한 건더기들. 모든 부분이 나를 만족시켜준다.

그렇게 정신없이 면을 먹고는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먹음.

사실 식당 선택할때 나 같은 경우는 중식이 베스트는 아니다.

선택지가 다양할때는 보통은 2순위. 하지만 이 근처에가면 그런거 없이 무조건 여기.

그만큼 언제 먹어도 좋을만큼 만족스러웠다. 또 유스파 건물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주차걱정도 없음.

결론은 짜장이 남으면 밥을 비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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